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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 취업 3개월 후기Web 2023. 6. 20. 22:41
들어가며
오랜만에 블로그 작성을 하는 거 같은데 최근에 회사를 다니게 되었고 오늘이 딱 3개월 차가 되었다.
나는 대학교 3학년을 다니며 취준을 시작하게 되었고, 약 1년의 준비 끝에 파이퍼블릭이라는 스타트업에 다니게 되었다
취준을 하면서 느낀점과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 점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쉽지 않은 취업
처음에는 자신이 있었다.
신입 중에선 나름 스펙을 쌓은 편이라고 생각했고 구현능력도 스스로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22년도 초쯤에 같이 공부하던 사람들이 좋은 회사에 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만했었던 거 같다.
과제테스트는 대부분 통과하긴 했지만 일단 서류에서 걸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면접을 잘 보아야 하는데 초반에 긴장하고 떠는 모습을 보였던 거 같다.
이제와 생각해 보면 덜덜 떨면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정말 마이너스인 거 같다. 꼭 고쳐야 한다
합격
그러던 중 파이퍼블릭이라는 회사에 서류 합격을 하게 되었다.
일반적인 회사와 채용 방식이 다른 회사였다.
서류 - 캐주얼 톡 - 과제 전형 - 면접 1차 (개발진) - 면접 2차 (임원진)으로 이루어졌는데 여기서 특이한 점은 과제전형이었다.
먼저 과제는 추상적으로 낸다. 디테일한 요구 사항은 없고 디자인을 주며 어떠어떠한 기능을 가진 웹을 구현하는 형식이다.
이후 슬랙에 초대하여 실시간으로 소통을 하면서 구현을 하게 된다.
이때 소통능력과 문제를 끄집어내는 과정, 에러 핸들링을 하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보았다고 하는데 당시 굉장히 혁신적이라고 느껴졌다.
면접을 보는데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많이 노력해 주시고 "내가 너를 평가하는 중이다"라는 느낌보다는 "같이 일할 사람을 찾고 있다. 네가 적합한지 몇 가지 물어보고 있는 중이다" 요런 느낌을 받아서 면접 경험도 좋았던 거 같다.
입사를 결정하게된 큰 이유는 과제를 풀며 얻은 팀원들의 신뢰감과 이 회사 서비스를 개발하며 얻을 수 있는 A to Z 경험 이 두가지 였다.
최종적으로는 3월 20일부로 입사를 하게 되었다.
현재
서비스를 개발하며 얻을 수 있는 A to Z 경험을 얻기 위해 들어왔다곤 하지만 그것이 쉽게 얻을 수 있는 경험은 아니었다.
현재 회사는 7월 말 서비스 론칭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으며 신입인 나에게도 많은 양의 업무가 주어지고 있다.
요새 일을 하면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게 몸소 느껴진다.
매일 새로운 지식을 얻고 있고 매일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특히 ios android 호환 부분)
한 가지 더 느낀 게 있다면 일을 하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업무가 바쁘니 몸은 힘들지만 이 지식들을 알 수 없었다고 생각하니 그것이 더욱 끔찍하다.
서비스 론칭 후 유지보수 안정화까지 계속해서 배워나갈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
회사일이 바빠 개인 공부와 블로그 작성에 소홀했는데, 론칭 후 다시 열심히 해 볼 예정이다.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서 생각보다 라이브러리 코드가 어렵지 않다는 걸 요새 느끼고 있는데
간단하게 라이브러리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또한 유명라이브러리의 컨트리뷰터가 되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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