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원티드 프리온보딩을 마치며, 간단한 회고
    개발 일지 2022. 8. 9. 22:35

    1. 신청하게 된 계기

    지금껏 나름 프로젝트와 협업 경험은 쌓았다고 생각했지만 특별한 교육 코스나 부트캠프를 경험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자바스크립트 기초, 심화, 상태 관리, 아키텍처, ssr csr 등 체계적인 교육이 포함된 프리온 보딩이 나의 지식 구멍을 잘 메꿔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사실 4기에도 지원을 하려고 사전과제를 다 풀어놓았었다... ㅋㅋㅋ

    그런데 시간표를 보니 도저히 학교와 병행 할 수 없는 시간표여서 포기를 했었으나 5기 모집과 학교 방학이 겹치며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사전과제를 풀었다.

     

    2. 진행과정

    세션할 때 위에서 언급한 이론 강의를 하나씩 한다, 과제는 과제의 규모에 따라 3일 or 7일의 시간을 주며, 5명으로 구성된 팀이 함께 과제를 해결한 후 세션 2부에서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이나 결과물을 발표하고 멘토님에게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매주 1회 모의면접을 진행해서 그 주에 강의했던 내용을 복습해보고 면접 연습도 진행했다.

     

     

    3. 진행하며 좋았던 점, 배운 점

    가장 좋았던 점은 다소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과제이기에 새로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거나, 실험하고 싶은 아키텍처, 새로운 개발 스택을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았다는 점이다.

    세 번째 과제에서 처음으로 그래프 관련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였고, Date를 다루는 라이브러리인 Date fns를 사용하였다.

    네 번째 과제에서는 테일윈드 css를 사용해 보았고 한 페이지에서 사용될 컴포넌트와 hooks 들을 이곳저곳에 퍼트리지 않고 한 폴더에 모아두어 개발하는 도중 폴더 이동을 줄여 생산성이 올라가는지 시도를 해보기도 했고

    다섯 번째 과제에서 날짜에 관련된 커다란 실수를 하며 날짜 관련 기능을 왜 Date 형식으로 저장하는지 깨달았으며

    마지막 과제에서 지금껏 배운 것들을 모두 활용해 종합적으로 정리해 볼 수 있는 등 배움의 기회가 참 많았다.

     

    운이 좋게도 팀원들을 잘 만난 거 같다. 정말 열정적인 팀원들을 만나 1주 차 이후 중도 포기하는 인원 없이 코스를 완주해주었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분도 있었고 만나서 배우면서 같이 개발하자고 두 시간 거리를 매주 오셔서 공부하셨던 팀원 분도 계셨다. 그래서 나도 최선을 다해서 아는 모든 것을 알려드렸다 ㅋㅋ 열정이 대단하셨다.

    또한 팀원들과 협업을 해야 하기에 나의 독단적인 생각만으로 이것을 적용하고 저것을 적용할 수 없었기에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지금껏 사용하면서도 몰랐던 장점과 그 스택에 관한 이해가 더 깊어져 좋았다.

     

    4. 어려움과 아쉬웠던 점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 같은 경우 프런트 2~3명에서 20~30 개의 페이지를 구현해야 했기에 페이지 또는 기능에 연관된 페이지들을 묶어 할당했으면 되었는데, 이번에는 1~2 페이지를 5명에서 나누어 작업을 하다 보니 역할을 나누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한 팀원분께서 너무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었다.

     

    이런 식으로 아예 기능으로 잘개 잘개 쪼개어 개발 후 합치는 형식이었다.

    구조를 맞추지 않고 개발할 시에 연동하기 힘든 부작용이 있었지만 매일 아침 코드 리뷰와 회의를 통해 이를 해결하였다.

     

    아쉬웠던 점은 말하기 조금 조심스럽지만 과제의 모호성이다.

    기업에서 일하는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만들어 주시고 과제를 내 주신점은 너무너무 감사했으나 과제에서 일부 ux적으로 어색하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과제를 내준 대로 해야 할지, 우리가 기능을 추가해서 구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결국 기능을 추가해서 구현했다.

     

    마치며

    우연히 6개월 동안 진행했던 yapp 프로젝트 론칭과 마지막 과제의 제출일이 겹쳐 마지막 주엔 잠을 4시간 정도 자며 개발을 하였다. 개발을 시작한 이후 가장 바쁜 5주를 보낸 거 같다. 

    할 때는 빨리 끝나기를 기대했는데 막상 정말로 끝나게 되니 아쉽고 허전한 느낌이 든다.

    이제 진짜 취업을 할 건지 학교를 다닐지 선택을 해야 하는데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3개월 뒤의 내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고 싶다.

     

    '개발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노레포 typescript 인식 에러  (1) 2022.12.11
    모노레포에 관련하여  (0) 2022.12.10
    YAPP 20th 활동 후기  (0) 2022.08.24
    YAPP 20th 서류,면접 후기  (1) 2022.04.07
    개발자의 품격 끝, 새 프로젝트 시작  (1) 2022.02.25
Designed by Tistory.